이재명 "특검 거부하는 자 범인…채해병 특검법 반드시 재의결"
이지현 기자 2024. 5. 21. 16:5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채상병 특검법을 재의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 규탄 야당-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말했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채 해병 특검을 거부했다. 그렇다면 윤 대통령은 범인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백하는 것 맞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범인임을 자백했으니 이제 범인으로서 그 범행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마시라"며 "국가의 힘으로 억울한 대학생 박종철을 불러다 고문을 해서 죽여놓고도 '탁 치니 억 하고 죽더라'는 궤변으로 주권자를 기만하고 주권자에 도전했던 그들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윤석열 정권은 반드시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우리 국민들이, 우리 야당이 힘을 합쳐서 윤석열 정권의 독주와 오만을 심판하고 채 해병 특검법을 반드시 재의결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권에 엄중한 책임을 확실하게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을 비롯해 정의당,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6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석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입법부가 통과시킨 법을 대통령이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생각이 다르다고 계속 거부한 것이 벌써 열 번"이라며 "윤 대통령과 그 참모들이 그토록 떠받드는 이승만 대통령에 이어 2위"라고 했습니다.
조 대표는 "빈도수로 따지면 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가) 1년에 5번으로 압도적 1위다. 검찰독재에 더해 행정독재로 가고 있다"며 "윤 대통령에 경고한다. 이승만의 말로를 기억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열 번째 거부권 행사입니다.
이로써 채상병 특검법은 다시 국회로 돌아가 재의결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 규탄 야당-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말했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채 해병 특검을 거부했다. 그렇다면 윤 대통령은 범인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백하는 것 맞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범인임을 자백했으니 이제 범인으로서 그 범행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마시라"며 "국가의 힘으로 억울한 대학생 박종철을 불러다 고문을 해서 죽여놓고도 '탁 치니 억 하고 죽더라'는 궤변으로 주권자를 기만하고 주권자에 도전했던 그들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윤석열 정권은 반드시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우리 국민들이, 우리 야당이 힘을 합쳐서 윤석열 정권의 독주와 오만을 심판하고 채 해병 특검법을 반드시 재의결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권에 엄중한 책임을 확실하게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을 비롯해 정의당,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6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석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입법부가 통과시킨 법을 대통령이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생각이 다르다고 계속 거부한 것이 벌써 열 번"이라며 "윤 대통령과 그 참모들이 그토록 떠받드는 이승만 대통령에 이어 2위"라고 했습니다.
조 대표는 "빈도수로 따지면 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가) 1년에 5번으로 압도적 1위다. 검찰독재에 더해 행정독재로 가고 있다"며 "윤 대통령에 경고한다. 이승만의 말로를 기억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열 번째 거부권 행사입니다.
이로써 채상병 특검법은 다시 국회로 돌아가 재의결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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