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가 제일 어려웠어요”…연령·계급 떼고 최고 농부 가린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밀착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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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 대야미지구에서 8년째 채소농사를 짓는 유정현(39)씨는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었다.
유씨는 "부모님 곁을 떠나 농사로 독립한 건 불과 2년 남짓"이라며 "지금은 학교급식·친환경농산물 납품으로 사정이 나아졌지만 예전에는 '농사가 진짜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결국 유씨는 경기도가 개최한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오디션의 문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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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인 90여명 모여 프레젠테이션 ‘열전’…50여명 선발
3년간 수입 30% 향상 목표 프로젝트…민선 8기 역점사업
유씨는 “부모님 곁을 떠나 농사로 독립한 건 불과 2년 남짓”이라며 “지금은 학교급식·친환경농산물 납품으로 사정이 나아졌지만 예전에는 ‘농사가 진짜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판로개척’과 ‘농지확보’가 어려워 열심히 농사지은 농작물을 직접 산본역 노점에 내다 팔기도 했다. 땅값이 비싸고 임대도 좀처럼 나오지 않아 농지를 빌려 사용하는 데도 어려움이 따른다”고 하소연했다.
결국 유씨는 경기도가 개최한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오디션의 문을 두드렸다. 유씨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6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침착하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17일(고양시 킨텍스)과 20일(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치러진 오디션에는 70대 농업인부터 20대 청년 후계농까지 유씨와 같은 농어업인 90여명이 몰렸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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