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아이리드비엠에스 “폐섬유증 신약, 동물실험서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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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신약 연구개발 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는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IL1512'가 동물시험에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폐섬유화 모델 동물시험에서 IL1512을 1일 1회 경구 투여했을 때, 개선 효과가 약물 농도에 따라 높아졌으며, 기존 표준 치료제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2020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전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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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신약 연구개발 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는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IL1512'가 동물시험에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연구 성과는 미국흉부학회 연례학술대회(ATS 2024)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실질의 섬유화가 점점 진행되는 간질성 폐렴(ILD)의 일종으로,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인 희귀질환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2030년 시장 규모는 약 61억달러(한화 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L1512는 염증 유발과 섬유화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수용체 'CXCR7'와 결합해 물리적 반응을 이끌어내는 작용제다. CXCR7을 활용해 폐섬유증의 진행 메커니즘을 조절하고, 증상 개선 효과를 내는 혁신신약(first in class)으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폐섬유화 모델 동물시험에서 IL1512을 1일 1회 경구 투여했을 때, 개선 효과가 약물 농도에 따라 높아졌으며, 기존 표준 치료제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또한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 중 하나인 체중 감소가 나타나지 않는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성이 높고, 폐 뿐 아니라 다른 장기에서도 유효한 항섬유화 약물로 개발하는 것을 구상 중"이라며 "원활한 상업화 추진을 위해 신속 심사 및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2020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전문 회사다. 항섬유화 약물을 비롯해 고형암, 퇴행성신경질환 등의 분야에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물질 발굴, 임상 개발, 투자 유치 등 신약 R&D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천옥현 기자 (okh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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