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지도부, 이명박 예방…이 "어려운 시기에 잘 단합해야"(종합)

최영서 기자 2024. 5. 21.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가 2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전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가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의 당부를 전했다고 한다.

면담을 마치고 나온 황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당이 단합하고, 여당이니까, 정부와 힘을 합쳐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하셨다"며 "현안은 말씀을 아끼셨고 지금 정치 문제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정부와 사전 조율도 하고 그래서 일치된 여당다운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겠나 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우여·추경호, 연달아 MB 사저 방문해 면담
MB "정부와 사전 조율·일치된 모습 보여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이명박 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2024.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가 2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전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가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의 당부를 전했다고 한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남에 있는 이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약 1시간 가량 이 전 대통령과 면담했다.

면담을 마치고 나온 황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당이 단합하고, 여당이니까, 정부와 힘을 합쳐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하셨다"며 "현안은 말씀을 아끼셨고 지금 정치 문제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정부와 사전 조율도 하고 그래서 일치된 여당다운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겠나 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전당대회도 있고 해서, 미국에는 전직 대통령들이 연설도 하시고 보기 좋더라"라며 "그래서 모셔볼까 해서 말씀드리니 확답은 안 하셨다"고도 했다.

황 위원장은 "인연들이 많아서 사적인 얘기를 나누고 아주 건강한 모습을 뵈니까 너무 좋았다"며 "오랜만에 보니 옛 생각이 나서, 제가 원내대표 때 대통령 모시고 했을 때 큰 여러가지를 했다. 한미FTA, 국회선진화법, 미디어법을 했다. 세금 감세도 하고"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한나라당 원내대표,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바 있다.

황 위원장은 오는 23일에는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당 지도부를 대표해 참석하고, 추도식 이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만나기로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뒤이어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후 3시 48분께부터 30분 동안 이 전 대통령을 만났다.

추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원내대표를 맡고 있어서 당을 잘 단합해서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라는 격려의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이명박 대통령님을 찾아뵙고 안부 인사를 드렸다"며 "개인적으로 대통령 재임 시절에 청와대 경제국민비서관을 지냈고, 비상경제 상황실장을 하면서 지근에서 보좌한 인연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별히 안부 여쭙고, 얘기하면서 잘 듣고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방 자리에는 성일종 사무총장, 엄태영 비대위원, 조은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이 동행했다. 추 원내대표는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과 함께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맞아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2024.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saebye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