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렇게 많아?”…베트남 ‘부패 척결’로 지난해 3000여명 수사
박상훈 기자 2024. 5. 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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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최근 수년간 대대적인 부패 척결 수사에 착수하면서 지난해에만 1100여 건 부패 사건에서 3000여명이 수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부패 사건 수사와 관련돼 몰수된 자산은 최근 수년간 최대 규모인 20조4000억 동(약 1조1000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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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최근 수년간 대대적인 부패 척결 수사에 착수하면서 지난해에만 1100여 건 부패 사건에서 3000여명이 수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레 민 카이 부총리는 전날 국회에 제출된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면서 ‘부패와의 전쟁’에서 최근 당국의 잇따른 승리로 베트남 인민들의 신뢰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부패 사건 수사와 관련돼 몰수된 자산은 최근 수년간 최대 규모인 20조4000억 동(약 1조1000억 원)에 달했다. 반부패 수사를 주도한 또 럼(66) 공안부 장관은 차기 국가주석으로 지명됐다. 다만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부패 사건과 관련해 아직 환수되지 않은 자산도 83조 동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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