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창립 9년 만에 첫 분기 흑자…매출 5381억 ·영업이익 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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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전문업체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컬리는 올해 1분기 실적(별도 기준)으로 매출 5381억3434만원, 영업이익 5억2570만원을 낸 것으로 집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71억원으로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컬리는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에 대해 "근본적인 손익 구조의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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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전문업체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컬리는 올해 1분기 실적(별도 기준)으로 매출 5381억3434만원, 영업이익 5억2570만원을 낸 것으로 집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은 6% 늘었고, 영업손실 308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71억원으로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실적 기준으로는 매출 5392억원, 영업손실 1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컬리는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에 대해 “근본적인 손익 구조의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컬리는 지난해부터 수익원 다각화와 운반비, 지급수수료 절감 등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 창원과 평택센터를 통해 물류 효율을 개선했고,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도 없앴다는 것이다.
컬리는 올해 첫 분기 흑자를 시작으로 자체적인 현금 창출력에 기반한 성장성 강화와 미래 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초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한 만큼 당분간 외부 투자를 받기보다 자체적으로 성장 재원을 마련할 방침으로 보인다. 김슬아 대표가 지난 2015년 창업한 컬리는 온라인 식품 전문 쇼핑몰로 출발한 뒤 2022년 11월에 화장품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컬리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기업공개의 경우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주간사 등과 긴밀히 협의해 좋은 타이밍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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