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청호자연생태관 운영 재개

6월 20일까지 세계 희귀 곤충 표본 특별전
5월 31~ 6월 9일 대청호 장미전시회

지난해 6월 열린 대청호자연생태관 세계 희귀 곤충 표본 특별전 모습.(대전 동구 제공)/뉴스1 ⓒ News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대청호자연생태관 장미정원 조성 사업을 마치고 자연생태관 운영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생태관 운영 재개에 맞춰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생태관 1~2층 실내 전시관에서 ‘세계 희귀 곤충 표본 특별 전시회’를 연다.

특별 전시회는 세계 희귀 곤충들과 서식 환경을 평면이나 입체적으로 만든 디오라마를 포함한 표본 50여 작품을 선보이며, 정보 무늬(QR코드)로 표본 곤충의 실제 영상을 보며 관찰할 수 있다.

장구애비, 물방개 등 살아있는 수생 곤충을 만날 수 있고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야외학습장에는 장미원과 생태화원이 새롭게 조성됐고,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는 대청호 장미전시회가 열린다.

박희조 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아이들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과 생태계 보전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자연 생태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조성된 장미정원도 산책하면서 가정의 달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