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재심의에서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차례 부결됐던 부산대 의과대학 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이 재심의에서 통과됐다.
부산대는 21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을 내용으로 한 '부산대 학칙 일부 개정 규정안'을 가결했다.
부산대는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이 내려온 상황에서 법령을 따라야 하는 것이 국립대학교의 의무 사항이기 때문에 오늘 교무회의를 통해 의대정원 순증에 대한 학칙 개정을 의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에는 증원의 50%만 적용, 163명 선발 예정
한 차례 부결됐던 부산대 의과대학 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이 재심의에서 통과됐다.
부산대는 21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을 내용으로 한 '부산대 학칙 일부 개정 규정안'을 가결했다.
이날 교무회의에는 최근 새로 취임한 최재원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학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국립대 중 처음으로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던 부산대는 이날 재심의로 기존 125명이던 의대 입학생 정원을 대입전형시행계획상 200명으로 확정 지었다.
그러나 2025학년도 부산대 의대 정원은 증원안의 50%만 적용해 기존 125명에서 163명으로, 38명 증원해 선발한다.
부산대는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이 내려온 상황에서 법령을 따라야 하는 것이 국립대학교의 의무 사항이기 때문에 오늘 교무회의를 통해 의대정원 순증에 대한 학칙 개정을 의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과대학 학생들의 양질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실험실습 공간 확보 및 기자재 확충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 그리고 의학교육 선진화를 위한 의견 청취 등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부산대 의대 학생들과 교수들은 교무회의의 결과에 반발해 오는 30일 예정된 정부와 부산대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발표를 저지할 뜻을 밝혀 마찰이 우려된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정민기 기자 mkju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尹대통령,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 재가
- "가난했던 한국에 성매매를…" 일본인의 탄식[이슈세개]
- 뺑소니 혐의 김호중…취재진 피해 경찰서 지하주차장으로 출석[영상]
- '연인 관계 주장' 여성 바다에 빠뜨린 60대 징역 5년 선고
- 낮에는 관광가이드, 밤에는 성매매 업주…중국인들 검거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 오후 경찰 출석 예정
- 이재명 테러범 "'자연인' 이재명에겐 미안"…징역 20년 구형(종합)
- 지인 사진 도용해 음란물 제작·유포…서울대 출신 주범 2명 구속송치
- '서울대 N번방' 20개 넘었다…주범은 서울대 졸업생들
- 尹, '채상병특검법' 거부권 행사…"헌법 정신 맞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