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재심의에서 통과

부산CBS 정민기 기자 2024. 5. 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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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부결됐던 부산대 의과대학 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이 재심의에서 통과됐다.

부산대는 21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을 내용으로 한 '부산대 학칙 일부 개정 규정안'을 가결했다.

부산대는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이 내려온 상황에서 법령을 따라야 하는 것이 국립대학교의 의무 사항이기 때문에 오늘 교무회의를 통해 의대정원 순증에 대한 학칙 개정을 의결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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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1일 교무회의에서 정원 200명으로 확정
2025학년도에는 증원의 50%만 적용, 163명 선발 예정
연합뉴스

한 차례 부결됐던 부산대 의과대학 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이 재심의에서 통과됐다.

부산대는 21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을 내용으로 한 '부산대 학칙 일부 개정 규정안'을 가결했다.

이날 교무회의에는 최근 새로 취임한 최재원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학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국립대 중 처음으로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던 부산대는 이날 재심의로 기존 125명이던 의대 입학생 정원을 대입전형시행계획상 200명으로 확정 지었다.

그러나 2025학년도 부산대 의대 정원은 증원안의 50%만 적용해 기존 125명에서 163명으로, 38명 증원해 선발한다.

부산대는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이 내려온 상황에서 법령을 따라야 하는 것이 국립대학교의 의무 사항이기 때문에 오늘 교무회의를 통해 의대정원 순증에 대한 학칙 개정을 의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과대학 학생들의 양질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실험실습 공간 확보 및 기자재 확충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 그리고 의학교육 선진화를 위한 의견 청취 등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부산대 의대 학생들과 교수들은 교무회의의 결과에 반발해 오는 30일 예정된 정부와 부산대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발표를 저지할 뜻을 밝혀 마찰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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