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타운홀 미팅…“강한 실행력으로 위기 극복”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2024. 5. 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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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취임 후 국내외 현장을 점검하러 다니며 직원들을 격려해왔지만 업황 변화와 전망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는 처음이다.

이 대표는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갖고 변화 속도에 적극 대응해 질적 성장을 실행해 나가자"면서 "강한 실행력과 정신력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한다면 현재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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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팀장 160여명과 질의응답
업황 설명·사업별 방향성 공유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오른쪽)가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롯데케미칼>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취임 후 국내외 현장을 점검하러 다니며 직원들을 격려해왔지만 업황 변화와 전망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는 처음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임원과 팀장 160여 명을 대상으로 약 2시간 동안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중국 석화업계의 자급률 제고, 미국과 유럽 등의 규제 강화 등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사업 단위별 전략과 목표 등을 밝혔다.

사업 단위별 전략은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약간씩 다른 접근법을 보였다. 기초화학 사업에서 이 대표는 효율적 운영으로 핵심 경쟁력을 높여 사업 비중울 유지하겠다고 했다. 첨단소재와 정밀화학 사업은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쌓아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장 사업으로 밀고 있는 전지소재와 수소에너지 분야에선 구체적인 방향성이 제시되기도 했다. 전지소재 사업에선 양극박과 음극박 중심으로 선도자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수소에너지 사업에서는 부생수소 사업 기반을 구축하며 해외 청정 암모니아를 확보해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설명했다.

사업 현황과 전망 설명에 이어 임직원들과의 ‘오픈톡’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본인의 회사 생활 경험과 경영 철학 등을 토대로 질문에 답했다.

이 대표는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갖고 변화 속도에 적극 대응해 질적 성장을 실행해 나가자”면서 “강한 실행력과 정신력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한다면 현재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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