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충청권역 최초 중증 심부전 환자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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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심장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 다학제 진료팀이 충청권역 최초로 중증 심부전 환자의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에 성공했다.
하지만 심장이식을 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 대기하는 기간이 최소 8개월 정도로 길어 환자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다학제 진료를 통해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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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심장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 다학제 진료팀이 충청권역 최초로 중증 심부전 환자의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에 성공했다.
21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15년 전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받은 50대 환자 A 씨는 꾸준히 약물치료를 했으나, 최근 호흡곤란이 악화되고, 심장기능이 회복되기 어려워 신장 이식이 필요했다.
하지만 심장이식을 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 대기하는 기간이 최소 8개월 정도로 길어 환자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다학제 진료를 통해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다학제 진료는 여러 분야 전문가가 모여 치료 방향을 논의하고,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진료법이다.
좌심실 보조장치는 심장 기능이 저하된 중증 심부전 환자의 심장 기능을 돕기 위해 펌프 역할을 대신하는 장치로, 심장이식 이전 또는 이식을 할 수 없는 고령의 중증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활용된다.
이 수술은 심장 이식술을 시행하고 있는 기관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승인 기관만 시행할 수 있다. 충남대병원은 2021년 4월 14일 심실 보조 장치 치료술 실시기관 승인을 받았다.
진료팀은 "이번 수술 성공을 통해 우리 병원이 갖고 있는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학제 진료를 활성화해 더욱 효과적인 의료서비스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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