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3.5조' 시프트업, 코스피 상장 공모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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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프트업의 총 공모주식 수는 725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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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프트업의 총 공모주식 수는 725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6만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4350억원 규모다. 공모가가 6만원으로 확정되면 시가 총액 3조5000억원의 게임사가 탄생한다.
회사는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시프트업은 2013년 설립됐다. 대표작은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지난달 선보인 콘솔 기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다. 시프트업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6억원, 1111억원이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시프트업은 고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을 통해 많은 유저의 사랑을 받는 게임들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할 자금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IP(지식재산)를 강화하고, '위치스'(Witches) 등 신규 프로젝트의 IP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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