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 ‘20승 효자’ 외인 복귀 가시화? 22일 결정된다 “이번 주 복귀가 베스트인데…” [MK현장]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5. 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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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20승 효자'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복귀 시점이 곧 결정될 전망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의 복귀가 눈앞에 왔음을 시사했다.

이승엽 감독은 21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알칸타라 선수 몸 상태와 관련해 보고를 받아야 한다. 내일(22일) 정도면 아마 (복귀 일정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섣불리 복귀 시점을 말하긴 그렇지만, 이번 주 안으로 복귀한다면 베스트인 건 맞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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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20승 효자’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복귀 시점이 곧 결정될 전망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의 복귀가 눈앞에 왔음을 시사했다.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 2.30을 기록한 알칸타라는 4월 22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국내 병원 세 곳에서 검진을 받았고, ‘염좌 진단’이 나왔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알칸타라는 미국에 있는 자신의 주치의에게 직접 검진받길 바랐고 두산이 이를 허락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알칸타라와 만난 주치의도, 국내 의료진과 같은 소견을 냈다.

알칸타라는 5월 9일 귀국해 10일 팀에 합류했다. 팔꿈치 염좌 판정이 나왔지만, 알칸타라는 여전히 조심스럽게 복귀 움직임을 보이는 분위기다. 1군 말소 뒤 벌써 1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1선발’ 부재로 마운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는 두산 벤치 입장에선 답답할 수밖에 없다.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가 이번 주중 불펜 투구 소화 뒤 1군 마운드 복귀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알칸타라는 21일 팀 훈련을 정상 소화했다.

이승엽 감독은 21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알칸타라 선수 몸 상태와 관련해 보고를 받아야 한다. 내일(22일) 정도면 아마 (복귀 일정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섣불리 복귀 시점을 말하긴 그렇지만, 이번 주 안으로 복귀한다면 베스트인 건 맞다”라고 바라봤다.

두산은 21일 SSG전에서 정수빈(중견수)-이유찬(3루수)-강승호(2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라모스(우익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SG 선발 투수 이건욱을 상대한다. 두산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이날 두산은 1군 엔트리에서 투수 최종인을 말소한 뒤 포수 윤준호를 등록했다.

이 감독은 “양의지 선수가 지난 주 파울 타구 타박상 여파로 2~3일 정도 포수 출전이 어려울 듯해 윤준호 선수를 콜업했다. 오늘 양의지 선수는 대타로는 대기한다. 이유찬 선수가 최근 타격 컨디션이 나쁘지 않고, 조수행 선수가 조금 지친 느낌이라 타순에 변화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22일 선발 마운드에 김민규를 올릴 계획이다. 이 감독은 “김민규 선수가 퓨처스리그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줘서 당연히 기회를 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23일 선발 마운드에는 최준호 선수가 순서 그대로 올라간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틀 전 19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 3대 3 무승부 때 나온 선수들의 플레이와 관련해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감독은 “12회 초 정수빈 선수의 홈 보살이 아니었다면 경기가 넘어가는 건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 그 전에 우리 팀이 안 좋았던 플레이는 조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수비 실책과 번트 미스에서 그런 실수가 또 나오면 안 될 듯싶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조금 더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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