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우 대표 "GPU중심 컴퓨팅 시대 도래… 델과 협력"

팽동현 2024. 5. 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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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황성우 대표(사장)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DTW(델테크놀로지스월드) 2024 키노트 연설에 참여해 '생성형AI의 미래와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비전을 밝혔다.

황 대표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AI 서비스의 도입과 LLM을 활용한 기업 업무자동화에 관심을 보인다"며 "삼성SDS는 대화 방식으로 기업 업무시스템과 솔루션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실로 생성형AI 서비스인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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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우(왼쪽부터) 삼성SDS 대표,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스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DTW 2024에서 함께 연단에 오른 모습. 삼성SDS 제공

황성우 삼성SDS 대표(사장)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DTW(델테크놀로지스월드) 2024 키노트 연설에 참여해 '생성형AI의 미래와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비전을 밝혔다.

올해 DTW 2024는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AI 도입 가속화'를 주제로 이날부터 나흘간 글로벌 IT기업과 개발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세미나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황 대표는 행사 첫날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스 회장의 기조연설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과 함께 참여했다.

황 대표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AI 서비스의 도입과 LLM을 활용한 기업 업무자동화에 관심을 보인다"며 "삼성SDS는 대화 방식으로 기업 업무시스템과 솔루션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실로 생성형AI 서비스인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 IT자원을 생성형AI와 연결해 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AI 서비스 플랫폼이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미팅·메신저·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비스다. 삼성SDS는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LLM과 연계할 수 있고, 민감한 기업 데이터 등 보안이 중요한 기업고객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는 것을 자사 생성형AI 서비스 강점으로 내세운다.

황 대표는 "고성능 기업용 생성형AI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늘어날수록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GPU 서버 운영이 중요하다"며 "삼성SDS는 델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에 생성형AI 서비스를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앞으로 모든 컴퓨팅 기술은 언어 인터페이스를 가진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쉽게 업로드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GPU 중심 컴퓨팅 시대가 올 것"이라 전망하며 "삼성SDS가 이런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은 'DTW 2024'에서 '델 AI 팩토리'를 발표, 디바이스·데이터센터·클라우드에 걸친 광범위한 AI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델 AI 팩토리'는 PC·서버·스토리지·데이터보호·네트워킹을 아우르는 델의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델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프로세서 기반으로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MS) AI 경험을 제공하는 신제품 '코파일럿+(플러스) PC' 제품군을 공개했다. 높은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을 갖춘 내장형 AI가 포함됐으며, CPU·GPU·NPU 전반에 걸친 로컬 컴퓨팅 및 프로세싱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PC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I분야 데이터 관리·보호를 위한 성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이달 출시되는 델 파워스케일 F910 올플래시 파일스토리지는 최대 127% 향상된 성능과 뛰어난 상면 효율을 갖췄다. '프로젝트 라이트닝'은 새로운 고성능 병렬파일시스템 SW 아키텍처로, 향후 '델 파워스케일' 제품군에 통합될 예정이다. 'AI 데이터 보호를 위한 델 솔루션'은 델의 데이터보호 SW와 어플라이언스 및 레퍼런스 구성을 기반으로 하며 상반기 내 출시된다.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도 확장했다. 8월에 제공되는 델 파워스위치 Z9864F-ON은 브로드컴 토마호크 5 칩셋과 최신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이전 세대보다 AI 애플리케이션의 네트워크 성능을 2배로 높여준다. 이와 함께 델 파워엣지 XE9680 서버는 브로드컴 400G PCIe 5.0세대 이더넷 어댑터를 지원, 강력한 이더넷 패브릭을 구축하고 성능·확장성·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한다. 엔터프라이즈 소닉 배포판의 경우 '소닉을 위한 스마트패브릭 매니저' SW를 통해 단일 뷰를 바탕으로 오케스트레이션 및 수명주기 관리를 간소화해준다.

델은 허깅페이스와 손잡고 '델 엔터프라이즈 허브 온 허깅페이스'도 소개했다. 허깅페이스 오픈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들은 온프레미스 델 인프라에서 맞춤형 LLM을 훈련·구축하고 챗봇·고객지원 등 AI서비스를 더 빨리 구현할 수 있다. 메타 라마3 모델도 온프레미스 델 인프라 상에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2분기 내 내놓을 'MS 애저 AI 서비스를 위한 델 솔루션'은 음성인식과 번역 등 AI서비스 구축 속도를 높여주며 'MS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상에서 구동된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은 "AI는 전례 없는 속도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다. 이제 모든 데이터센터는 AI의 속도와 규모를 다룰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하며, AI PC는 생산성 및 협업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며 "광범위한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와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엣지,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AI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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