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해충 발생 평년보다 빨라졌다"… 이천시 '적기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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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가 21일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과수와 조경수에 피해를 주는 돌발 해충의 월동난 부화 시기가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며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해충 발육 모형에 따른 월동난 부화 시기를 분석한 결과, 경기 지역의 돌발 해충 3종(꽃매미·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의 부화 시기는 평년보다 2~3일 정도 빠른 16~28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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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21일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과수와 조경수에 피해를 주는 돌발 해충의 월동난 부화 시기가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며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국 평균 기온은 4도로 평년 2.3도보다 1.7도 높았다. 돌발 해충의 월동난이 부화하는 5월 기온도 평년보다 약간 높다.
특히 농촌진흥청 해충 발육 모형에 따른 월동난 부화 시기를 분석한 결과, 경기 지역의 돌발 해충 3종(꽃매미·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의 부화 시기는 평년보다 2~3일 정도 빠른 16~28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돌발 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방제용 약제엔 206품목이 등록돼 있다. 발생 예상 시기를 고려해 대상 작물과 농약 안전 사용기준을 준수해 약제를 사용하면 된다. 등록 약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 안전 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로 돌발 해충 발생이 예년보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기주식물도 다양해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적극적으로 방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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