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훈 LG전자 CTO, 발명의 날 기념식서 금탑산업훈장

윤선영 2024. 5. 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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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최고 수상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21년부터는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CTO 부문을 이끌고 있다.

이번 수훈은 LG전자의 CTO로서 차세대 기술표준 개발과 특허권 확보를 주도하며 R&D 혁신으로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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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자로 나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최고 수상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수여되는 정부포상 가운데 훈격이 가장 높다.

김 CTO는 2008년 LG전자에 합류해 다양한 미래기술의 선행 연구개발을 주도해 왔다. 2021년부터는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CTO 부문을 이끌고 있다. 이번 수훈은 LG전자의 CTO로서 차세대 기술표준 개발과 특허권 확보를 주도하며 R&D 혁신으로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각종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TV 사업에서는 무선, 투명 등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 사업에서는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세계 최초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콕핏 등의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통신, 방송, 코덱 등 주요 기술 분야에서 확보한 표준특허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특허 로열티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기업 지식재산명장상과 특허엔지니어 표창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ICT 특허경영 대상에 해당하는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을 받았다.

특허 경쟁력도 확보 중이다.차량-사물간 통신을 활용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C-V2X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표준화 컨셉을 제안하고 글로벌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한국, 미국, 중국 등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 적용 중이다.

발명가 개인으로서 김 CTO의 공적 또한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다양한 핵심 통신표준 기술을 직접 발명, 국내·외 30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160여개국 4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전기공학회(IEEE)에서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0.1% 최상위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펠로우로 선정되기도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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