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당원 대규모 탈당 러쉬에 "국민 요구 반드시 실현"

김지현 기자 2024. 5. 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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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꺾고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당선된 우원식 의원이 "당심과 민심을 품어 개혁·민생 국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의 지지를 받은 추 당선인을 우 의원이 누르며 며칠 사이 당원 1만 명이 탈당하는 등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메시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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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우원식 의원.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꺾고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당선된 우원식 의원이 "당심과 민심을 품어 개혁·민생 국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의 지지를 받은 추 당선인을 우 의원이 누르며 며칠 사이 당원 1만 명이 탈당하는 등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메시지로 보인다.

우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퇴행에 국회가 결연히 맞서 싸워달라고 요구한다. 21대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22대 국회를 만들어달라는 그 기대가 국회의장 후보 선거 과정에도 있었다"며 "국민과 당원들의 그 마음을 저 또한 잘 알기에 새롭게 각오를 다진다"고 전했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국민의 요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무엇이 국민에게 옳은가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우 의원은 지난 16일 의장 후보 경선에서 추 당선인을 꺾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 같은 결과에 추 당선인에 대한 지지를 보냈던 '개딸' 사이에서는 대규모 탈당 러쉬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취재진에게 "지난 16일 국회의장 경선 이후 탈당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며, 1000여 명은 승인을 받고 나머지는 탈당 승인 보류 상태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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