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포토라인 끝까지 안 선다…"변호인이 대신 입장 밝힐 것"

백승훈 2024. 5.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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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이 조사를 마친 뒤에도 포토라인에 서지 않을 예정이다.

21일 오후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호중은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에도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경찰서를 빠져나갈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김호중은 포토라인에 서지 않을 예정이고, 변호인이 대신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며 "조사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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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이 조사를 마친 뒤에도 포토라인에 서지 않을 예정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오후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자신을 기다리던 취재진을 패싱하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경찰서로 들어간 그를 향해 또다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김호중은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에도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경찰서를 빠져나갈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김호중은 포토라인에 서지 않을 예정이고, 변호인이 대신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며 "조사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 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김호중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경에 경찰에 출석했다. 매니저의 허위 자수와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 정황으로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의혹이 불거졌으나 김호중 측은 이를 번번이 부인해왔다.

거세지는 비판 여론에도 지난 주말 창원 공연까지 강행한 김호중은 공연을 다 마친 뒤에야 소속사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김호중은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20일 법무부는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 4명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상황이다.

김호중은 지난 2013년 디지털 싱글 '나의 사랑아'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 최종 4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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