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접경지 최초 '버진로드' 완성...25일 공개

경기=권현수 기자 2024. 5. 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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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야간개장 이어 최초 봄길걷기행사로 사계절 명소가 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이번에는 꽃으로 물든다.

시는 오는 25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생태탐방로와 흔들다리를 화려한 꽃으로 장식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보관광지 최초로 흔들다리를 꽃다리로 장식해 선보인다. 5월의 푸른 신록과 어우러진 꽃길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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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버진로드' 공개 이미지./사진제공=김포시

최초 야간개장 이어 최초 봄길걷기행사로 사계절 명소가 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이번에는 꽃으로 물든다. 경기 김포시가 딱딱한 안보관광의 이미지를 벗고 112m에 이르는 흔들다리를 꽃으로 장식해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버진로드를 조성했다.

시는 오는 25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생태탐방로와 흔들다리를 화려한 꽃으로 장식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보관광지 최초로 흔들다리를 꽃다리로 장식해 선보인다. 5월의 푸른 신록과 어우러진 꽃길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애기봉은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유명한 154고지에 건립된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다.

신분확인 절차를 거쳐야 출입이 가능한 민간인 출입통제지역이지만, 시는 시민들이 문화가 흐르는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군과의 지속적 협의 끝에 '야간개장'을 이끌어냈다. 현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연장운영은 해병대 제2사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만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 중이다.

25일 열리는 행사에서는 팝페라(라우체), 마임벌룬(김기민), 마술(MC매직홍) 문화예술공연과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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