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 목사 선물' 김건희 여사 책 주웠다는 주민 참고인 조사

김상민 기자 2024. 5. 21.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주민인 변호사 권성희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 씨 주장의 사실 관계와 함께 명품 가방 외에도 자신의 저서들과 화장품 등을 김 여사에게 건넸다는 최 목사 주장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권 씨는 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로 이사 간 직후인 2022년 말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최 목사의 자필 메모가 적힌 책을 주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참고인 조사에 관련 책 가져온 권성희 변호사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한 책을 주웠다고 주장한 주민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주민인 변호사 권성희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 씨 주장의 사실 관계와 함께 명품 가방 외에도 자신의 저서들과 화장품 등을 김 여사에게 건넸다는 최 목사 주장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책 들어보이는 권성희 변호사


권 씨는 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로 이사 간 직후인 2022년 말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최 목사의 자필 메모가 적힌 책을 주웠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씨는 검찰의 요청에 따라 '전태일 실록 1, 2', '북녘의 종교를 찾아가다', '평양에선 누구나 미식가가 된다' 등 최 목사의 저서 4권을 가지고 출석했습니다.

권 씨가 공개한 책 속표지에는 '윤석열 대통령님, 김건희 여사님께 드립니다. 2022.7.23. 저자 최재영 목사'라고 적혀 있고, 책의 내용과 관련해 최 목사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자필 메모도 붙어 있었습니다.

다만, 권 씨는 "(최근 검찰에서) 부당한 인사이동이 있었다고 하고, 그게 이 수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며 책들을 검찰에 제출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