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장현진 '센추리 클럽 가입에 2연승까지 겹겹사'

고동우 2024. 5. 21.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현진(서한 GP)이 '센추리 클럽(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100경기 출전)' 가입을 자축하듯 시즌 2연승을 달성했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펼쳐진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 6000, GT/GT4 클래스, 루벡스 M 클래스)과 래디컬 컵 아시아, 바이크 대회 슈퍼 트로페오가 함께 개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영암, 고동우 기자) 장현진(서한 GP)이 '센추리 클럽(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100경기 출전)' 가입을 자축하듯 시즌 2연승을 달성했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펼쳐진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 6000, GT/GT4 클래스, 루벡스 M 클래스)과 래디컬 컵 아시아, 바이크 대회 슈퍼 트로페오가 함께 개최됐다.

이번 라운드는 슈퍼 6000이 단연 주목을 받았다. 시즌 중 단 한 번 진행되는 피트 스톱(Pit-Stop) 레이스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기존 라운드와 달리 결승 주행거리가 약 60km 늘어났고, 경기 중 타이어 교체 및 급유를 하기 위한 피트 스톱을 의무로 진행했다.

폴 포지션(Pole position, 1열 맨 앞 그리드)은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이 잡았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2분11초744)으로 커리어 첫 슈퍼 6000 예선 1위를 기록했다. 결승에서도 출발은 무난했다. 김중군(서한 GP)과 장현진이 초반부터 위협했으나, 선두 자리를 잘 지켜냈다. 그 사이 김동은, 황진우, 박석찬, 최광빈 등 중상위권의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간격을 벌여나갔다.

이때 장현진이 15랩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출전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르게 피트인(Pit-In) 해 타이어 교체와 급유를 마쳤다. 이 전략은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졌다. 대부분 선수들이 17~20랩에 피트인한 상황을 틈 타 순위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반면, 17랩에서 피트인한 박규승은 주춤했다. 장현진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1랩에서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후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장현진은 이날에만 32포인트를 획득하며 포인트 리더(64포인트)로로 우뚝 섰다. 경기 후 장현진은 "센추리 클럽 가입이 제게 행운으로 다가왔다. 부담스럽기는 하다. 일단 이 울컥한 감정을 마음껏 즐기겠다"며 "다음 라운드 핸디캡 웨이트는 100kg는 (포디엄에 올라가기) 어려울 것 같다"며 너스레도 떨었다.

GT 클래스에서는 박석찬(브랜뉴 레이싱)이 '폴투윈(Pole to win,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1위로 들어오는 것)'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가장 빠르게 달린 박석찬은 결승에서도 단 한 차례도 흔들리지 않으면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정회원(이고 레이싱),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총 18,172명 관중이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주말 나들이를 왔다. 이는 슈퍼레이스 KIC 기준 최다 관중이며, 지난해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3라운드의 17,441명의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