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위험한 가로수 250주 방치…강풍·태풍에 안전사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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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내에서 위험성 진단을 받은 가로수 중 상당수가 제거되지 않아 폭우와나 강풍, 태풍 등에 의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일선 기초단체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가로수 위험성평가 진단사업은 인천시가 50%의 예산을 지원했지만, 후속조치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며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위험한 가로수를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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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종환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내에서 위험성 진단을 받은 가로수 중 상당수가 제거되지 않아 폭우와나 강풍, 태풍 등에 의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21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시는 지난해에 처음으로 도로변에 있는 가로수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진단을 실시했다. 위험한 가로수를 미리 제거해 악천후에 따른 재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결과 796주의 가로수가 폭우와 강풍, 태풍 등에 취약해 당장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판정됐다.
이들 위험한 가로수는 계양구가 149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추홀구 145주, 중구 141주, 부평구 95주, 남동구 93주, 서구 90주, 연수구 75주, 동구 8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초단체는 위험성 진단을 받은 가로수를 제거한 후 그 자리에 새로운 가로수를 식재하는 후속조치를 취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계양구(109주)와 서구(71주), 미추홀구(70주)에 위험성 진단을 받은 250주가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폭우와 강풍, 태풍에 취약한 가로수가 위험성을 안은 채 거리에 남아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5일 계양구에서 위험성 진단을 받고도 제거되지 않은 가로수 1주가 강풍에 의해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일선 기초단체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가로수 위험성평가 진단사업은 인천시가 50%의 예산을 지원했지만, 후속조치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며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위험한 가로수를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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