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24시] 김포시, 파크골프장 조성 공모사업 선정…도비 4억5000만원 확보
김포시, 전국 최초 재해영향평가 현장 전문가 검증시스템 도입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 김포시가 추진중인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이 경기도 주관 '2024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추가공모'에 선정되면서 도비 예산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의 '2024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은 지역 주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목적으로 공사비 등 시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포시는 이 지원사업을 위해 솔터체육공원 내 부지를 확보하고 실시설계 진행중에 있으며, 김포시 파크골프협회 간담회 실시 등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한 결과 지원사업에 선정된 24개 도내 사업중 가장 많은 도비를 확보하게 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30억원 가운데 4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예산절감은 물론 원활한 사업추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최근 파크골프 열풍이 뜨거운 만큼 명품 파크골프장을 하루빨리 조성하여 쾌적한 야외활동과 동호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 2024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마산동 642-1, 장기동1888-12 부지에 초급자가 이용할 수 있는 평지형, 상급자가 이용할 수 있는 산지형으로 구분 조성해 차별화된 파크골프장을 조성 할 예정이다.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버진로드' 조성
김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생태탐방로와 112m에 이르는 흔들다리를 꽃으로 장식한 '버진로드'로 조성해 오는 25일 공개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최초 야간개장 이어 최초 봄길걷기행사로 사계절 즐기는 명소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딱딱한 안보관광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버진로드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매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글로벌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애기봉은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유명한 154고지에 건립된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다.
신분확인절차를 거쳐야 출입이 가능한 민간인출입통제지역이지만, 민선 8기 김포시가 시민들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군과의 지속적 협의 끝에 야간개장을 이끌어낸 바 있다.
현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연장운영은 해병대 제2사단의 협조로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만 20시까지 연장 운영되고 있다.
이달 25일 개최되는 행사에서는 팝페라(라우체), 마임벌룬(김기민), 마술(MC매직홍) 문화예술공연과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https://aegibong.or.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안보관광지 최초로 흔들다리를 꽃다리로 장식해 선보인다. 5월의 푸른 신록과 어우러진 꽃길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포시, 전국 최초 재해영향평가 현장 전문가 검증시스템 도입
김포시는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대규모 사업장에 대한 재해영향평가 현장 전문가 검증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해영향평가 현장 전문가 검증시스템이란 재해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 대규모 사업장(산지개발 5000㎡ 등)에 대해 민간 전문가 활용, 승인부서와 협업으로 사업장 별 2회(공사 중, 준공 전) 재난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제도이다.
공사 중인 사업장의 가배수로·임시참사지·사면 보호망 등 설치 현황을 점검함으로써 인근 지역의 우수 및 토사유출을 방지하고, 준공 전 사업장의 영구 저류시설 및 침투시설인 지하저류조·투수성포장·사면보호공 등 설치 적정 여부를 검토해 하류부 침수위험 및 붕괴위험을 예방한다.
시스템 도입은 2024년 재해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 산지개발 사업장에 대해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착공 사업장을 선정해 점검할 예정이며, 향후 개발행위·공장설립 사업장 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스템 도입을 통해 개발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요소를 사전에 조치하고 저감시켜 인근 지역주민의 재난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충격의 ‘서울대판 N번방’…음란물에 女후배 얼굴 합성한 서울대생들 - 시사저널
- 김호중 ‘음주 뺑소니’ 당일 탔던 차량 3대 블랙박스, 전부 사라졌다 - 시사저널
- “차라리 면허정지 받겠다”…‘복귀 골든타임’ 멀어지는 전공의 - 시사저널
- [단독] 중국 공산당 아른대는 ‘수호천사’ 동양생명의 수상한 실체 - 시사저널
- “2박3일에 전기세 36만원 내란다”…또 발칵 뒤집힌 제주도 - 시사저널
- “트럼프와 성관계” 前성인영화 배우 재판 증언봤더니 - 시사저널
- 대구 11개월 아기 추락사 범인, 40대 고모였다 - 시사저널
- ‘라인’ 없는 네이버, 득일까 실일까 - 시사저널
- ‘또 과식했네’…확 늘어난 체중, 빠르게 빼려면? - 시사저널
- 숙취는 운동으로 없앤다?…술에 대한 오해 3가지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