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선·후배 김승민과 이혜빈(이상 용인대)이 제28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81㎏급과 여자 +78㎏급 정상에 올랐다.
의정부 경민고 출신 김승민은 21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81㎏급 준결승전서 같은 학교 박성현을 한소매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친 뒤, 결승전서 결승전서 조찬휘(영남대)를 1분5초 만에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역시 경민고를 올해 졸업한 여자 최중량급 ‘기대주’ 이혜빈은 +78㎏급 결승전서 김민영(한국체대)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70㎏급 박하정과 78㎏급 박선영(이상 용인대)도 각각 결승서 같은 학교 이채은과 김다윤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자 90㎏급 결승전서는 최재민(용인대)이 박현우(영남대)를 허벅다리걸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100㎏급 임성민(용인대)과 +100㎏급 백두산(한국체대)도 각각 박세민(용인대)과 차봄(서울 보성고)을 밭다리 한판, 한팔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