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기자들도 강사로 참여…경기공유학교 '순항'

유명식 2024. 5.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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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의 '미르아이 반도체공유학교'는 기업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과 연계해 반도체 연구원들이 토요일마다 강사로 참여해 전문지식을 수업한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영역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학교 밖 학습 터이다.

유형에 따라 △지역맞춤형 △학생기획형(경기이룸학교) △대학연계형 △지역 기관(단체) 공헌 프로그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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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만 8300여 명 대상 미래 인재교육

경기도교육청 관계자가 21일 남부청사에서 경기공유학교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의 ‘미르아이 반도체공유학교’는 기업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과 연계해 반도체 연구원들이 토요일마다 강사로 참여해 전문지식을 수업한다.

파주의 ‘미파솔공유학교’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폐교의 리모델링은 파주시청이, 프로그램 운영은 파주교육지원청이 맡았다.

수원 ‘E:음 공유학교’의 강사는 영화감독이다. 그는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나의 재능을 기부하는 것은 매우 보람된 일"이라고 했다.

경기공유학교가 31개 시·군에서 순항 중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며 학생 맞춤교육을 실현한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영역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학교 밖 학습 터이다.

의대 교수와 현직 기자, 오케스트라 단원, 퇴직 교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특성에 맞게 반도체, 인성교육, 학업코칭 등 학생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형에 따라 △지역맞춤형 △학생기획형(경기이룸학교) △대학연계형 △지역 기관(단체) 공헌 프로그램이 있다. △학점인정형 △지역위탁형은 시범 운영 중이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공유학교에는 31개 시·군에서 1만 8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다.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370개에 7900여 명,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402개에 4000여 명, 대학연계형 프로그램 282개에 학생 6400여 명 등이다.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은 미래·에듀테크 영역이 123개(33.2%)로 가장 많이 개설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문화예술·체육 79개(21.3%), 진로 40개(10.8%), 기초학력 36개(9.7%), 기본인성 36개(9.7%), 교과심화 21개(5.6%), 글로컬 언어 16개(4.3%) 순이다.

참여 강사는 지역 전문가 519명(70.7%), 대학교수 102명(13.9%), 교원 76명(10.4%), 지자체 관계자 26명(3.5%) 등 734명이다.

지역별로 여름방학과 2학기 운영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어 학생과 프로그램, 강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공공기관 △학교 유휴공간 △지자체 기관 △대학 등 학생생활권 중심의 거점활동공간 62곳을 발굴했으며 연내에 1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은 정형화된 체제만으로는 어렵다"며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요구와 수요를 바탕으로 직접 필요한 교육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한 경기공유학교로 미래인재를 키워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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