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여의나루역에 ‘러너스테이션’ 오늘 개관

김현우 2024. 5. 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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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달리기족을 위한 '러너스테이션'이 21일 개관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 중인 '펀스테이션(Fun Station)' 1호로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이 이날부터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러너스테이션에 설치된 미디어보드에서는 여의도 한강공원의 날씨와 서울시가 주최하는 러닝·생활체육 정보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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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여의나루가 러너의 성지될 것"
5호선 여의나루역에 조성된 러너스테이션. 서울시 제공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달리기족을 위한 '러너스테이션'이 21일 개관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 중인 '펀스테이션(Fun Station)' 1호로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이 이날부터 운영된다고 밝혔다. 여의나루역 내 지하 2개 층(B1층~M1층) 중 일부 공간에 마련된 러너스테이션에는 물품 보관함과 탈의실 등이 설치됐다. 시민들이 출ㆍ퇴근길에도 쉽게 달리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하 1층에 마련된 '러너스 베이스캠프'에서는 스트레칭과 러닝 자세, 러닝 용어 등 안전한 달리기를 위한 디지털 교육과 함께 여의나루역 인근 러닝 코스도 소개한다. 베이스캠프 입구에는 신발 소독ㆍ살균기가 설치됐고 시민들은 이곳에 전시된 러닝화를 신어보거나 인바디 기계로 개인별 신체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전문 코치에게 러닝 자세교정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 소속 코치가 참여하는 '요일별 러닝 클래스', '주말 어린이 러닝 클래스', '개인별 최고 기록 완성 4주 완성 클래스' 등을 통해서다. 이밖에 러너스테이션에 설치된 미디어보드에서는 여의도 한강공원의 날씨와 서울시가 주최하는 러닝·생활체육 정보도 제공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유후공간을 매력적인 콘텐츠로 채우는 펀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해왔다. 러너스테이션에 이어 올해에는 7호선 자양역과 2호선 뚝섬역, 6호선 신당역, 내년에는 2호선 시청역과 8호선 문정역 등 10곳에 추가로 만들어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자양역은 한강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뚝섬역은 다목적 운동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신당역은 액티비티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여의나루를 러너의 성지로 만들 것”이라며 "펀스테이션을 지속 발굴해 시민들이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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