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 원주시지부, ‘청주 발달장애인 일가족 사망’ 기자회견

강주영 2024. 5. 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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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충북 청주에서 최근 발생한 한부모 발달장애 일가족 사망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강원지부 원주시지회(지회장 정상미)는 21일 원주시청에서 '발달장애인 가정의 사회적 참사 추모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참사는 단순한 개별 가정의 비극이 아닌 발달장애 가족지원 정책의 총체적 부재로 인한 사회적 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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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강원지부 원주시지회(지회장 정상미)는 21일 원주시청에서 ‘발달장애인 가정의 사회적 참사 추모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원지역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충북 청주에서 최근 발생한 한부모 발달장애 일가족 사망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강원지부 원주시지회(지회장 정상미)는 21일 원주시청에서 ‘발달장애인 가정의 사회적 참사 추모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참사는 단순한 개별 가정의 비극이 아닌 발달장애 가족지원 정책의 총체적 부재로 인한 사회적 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주지역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등도 대거 참여, 도내 부족한 발달장애인 사례관리 인력 등 발달장애인 복지체계 및 장애감수성 강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현귀 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발달장애인 독립·출산 등 자기결정권이 강조되는 시점이지만 전국 대비 강원권의 지원·관리 복지 인력은 터무니없이 적다”며 “청주 사례는 도내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대응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상미 장애인부모연대 시지회장은 “발달장애인 일가족 죽음은 올해만 4건에 달해 예방을 위한 지자체별 행정 전수조사가 절실하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원권에 광역차원의 가족지원센터가 없는 점도 각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18개 시군 내 발달장애인은 10만7000여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있는 지자체는 원주와 춘천, 강릉, 홍천 총 4곳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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