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연장' 사업성 충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으로 탄력"

김평석 기자 2024. 5. 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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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와 용인특례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0.92로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은 지난 2019년 광주시와 용인시가 국토교통부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해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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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용인 용역보고회 "비용 대비 편익 0.92"
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 37.97㎞에 복선 철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21일 개최된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와 용인특례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0.92로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와 용인시는 21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엔 방세환 광주시장,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 경기도 철도 관계자, 조사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강선 연장은 경기 광주역에서 경강선을 분기해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동·남사읍)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이동읍) 등이 들어설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37.97㎞를 복선 철도로 잇는 사업이다. 예상 총사업비는 2조 3154억원이다.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은 지난 2019년 광주시와 용인시가 국토교통부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해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된 적이 있다.

광주시와 용인시는 올 2월에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일반철도 신규 사업에 이를 반영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방 시장은 "광주·용인 150만 시민이 갈망하는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은 국가철도망의 균형적 배분과 광주역세권 및 반도체 산업의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황 부시장은 "경강선 연장사업은 오래전부터 논의됐지만 진척을 보지 못하다 최근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 신도시 계획 등이 발표되며 탄력을 받고 있다"며 "국가산단에 일할 IT 인재들이 원활하게 이동하기 위해선 도로·철도 등 인프라가 필수적으로 조성돼야 하는 만큼 경강선 연장사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 4월까지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7월 중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는 노선의 경우 'B/C 0.7 이상'이면 사업추진에 적격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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