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대 N번방', 성적 욕망 해소가 목적…텔레그램 방만 2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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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판 N번방 사건'의 주범들이 돈이 아닌 성적 욕망을 위해 범행한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박 모 씨 등 주범들이 불법 합성물로 얻은 수익은 없었다"며 "이들의 범행 목적은 영리가 아닌 '성적 욕망 해소'"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주범 박 씨가 불법 합성물 유포를 목적으로 개설한 텔레그램 방을 약 200개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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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맞지 않으면 강제 퇴장"…제작 합성물 100건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서울대판 N번방 사건'의 주범들이 돈이 아닌 성적 욕망을 위해 범행한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박 모 씨 등 주범들이 불법 합성물로 얻은 수익은 없었다"며 "이들의 범행 목적은 영리가 아닌 '성적 욕망 해소'"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피해 여성들에게 협박이나 금전 요구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심지어 피해 사실을 모르는 피해자도 있었다.
이번 사건은 금전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N번방 사건'과 대비된다.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 등은 금품을 받고 텔레그램 방에 입장시켰다.
경찰은 주범 박 씨가 불법 합성물 유포를 목적으로 개설한 텔레그램 방을 약 200개로 파악했다. 그중 합성물이 실제 유포된 대화방은 20개 정도로 전해졌으며 실제 제작된 불법 합성물은 100건 정도다.
박 씨는 경찰에서 방마다 최대 50명 정도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적 욕망과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선별해 받았다"며 "성향이 맞지 않은 대화를 하거나 대화를 많이 안 하면 강제 퇴장시켰다"고 말했다.
이들이 돌려본 불법 합성물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 관계자는 "보안을 매우 중요시해 '보고 삭제하라' '무덤까지 가져가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30대 남성 A 씨와 함께 2021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텔레그램 채널과 대화방을 통해 서울대 동문 12명 등 수십 명의 불법 합성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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