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은 ‘유기농데이’…내달 1일 서울 청계광장서 기념행사

친환경 실천 서약하면 마일리지 받아 행사 즐길 수 있어
하나로마트·현대백화점 등선 친환경농산물 할인판매도

한국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6월1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2024 유기농데이’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유기농데이는 친환경단체가 유기농업 가치·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유기농과 발음이 비슷한 6월2일을 유기농업 기념일로 지정한 데서 비롯됐다.

6회째를 맞는 유기농데이 기념행사 올해 주제는 ‘건강과 지구를 지킬 때! 친환경농산물’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행사에선 친환경 실천 서약, 장바구니 기부 등에 참여하면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다.

해당 마일리지를 사용해 파머스마켓, 장바구니 업사이클링(새활용), 친환경 모종 화분 만들기 체험, 오가닉(유기농) 카페 등을 즐길 수 있다. ‘친환경급식 하루식단 레시피공모전‘과 ‘인스타툰 공모전’ 수상작도 진행된다.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전국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농협경제지주는 5월30일~ 6월5일 7일간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10여곳에서 친환경농산물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현대그린푸드는 5월31일~6월9일 10일간 현대백화점 전국 매장에서 토마토·참외·미나리·고구마 등 20여개 친환경 농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한살림생협·두레생협·행복중심생협 등 친환경 생협 연합회 3곳도 자체 매장에서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펼친다.

CJ프레시웨이는 21일부터 11월까지 전국 40곳 주요 사업장 단체급식에 유기농쌀 식단을 주 2회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에코 친환경데이 캠페인’ 등 친환경농산물 가치를 알리는 참여형 이벤트도 벌인다.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은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친환경농업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건강과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2024년 유기농데이’ 기념행사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