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담' 유치

오는 10월 '충남 탄소중립 국제컨퍼런스'서 개최키로

김태흠 지사가 21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재생에너지 성장 포럼'에서 헬렌 클락슨 클라이밋 그룹 CEO와 인사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담'을 유치했다.

이는 각국 지방정부와 NGO, 기업 등이 참가해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21일 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열리는 '충남 탄소중립 국제컨퍼런스'에서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담'을 갖는다.

국제컨퍼런스는 국내외 공공기관 관계자와 탄소중립 관련 전문가가 참가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선도정책 모색을 위해 매년 개최 중이다.

정상회담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탄소중립 확산을 위한 정책과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장이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지난해의 경우 호주 정부와 남호주주, 인도 서벵골주, 세계은행, 아마존 등 중앙·지방정부, 기업, NGO 대표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태흠 지사는 21일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 재생에너지 성장 포럼'에서 언더2연합 아태지역 의장인 헬렌 클락슨 클라이밋 그룹 CEO를 접견해 올해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담' 도내 유치를 최종 확인한 뒤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헬렌 클락슨 CEO는 이에 대해 정상회담과 국제컨퍼런스에 호주,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각국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다국적 기후단체인 클라이밋 그룹은 세계 175개 나라 500개 이상 다국적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보급, 철강 탈탄소화, 메탄 저감 등 탄소중립 확산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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