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보험금이?" 숨은보험금 12조 1천억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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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숨은 보험금 환급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지난해 숨은 보험금 약 4조 2000억 원을 환급했다고 밝혔다.

보험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회사는 3조 8460억 원을, 손해보험회사는 3064억 원을 환급했다.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 2조 488억 원, 만기보험금 1조 7200억 원, 휴면보험금 3603억 원, 사망보험금 233억 원 등이다.

숨은 보험금은 보험금 지급 금액이 확정됐지만 청구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주소나 연락처 변경 등 보험사로부터 안내받지 못해 보험금 발생 사실을 모르거나, 보험계약 만기 이후 보험금에 적용되는 이자율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을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이에 정부와 보험업계는 올해 약 12조 1000억 원의 숨은 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집중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보험업계는 정부의 협조를 받아 보험 계약자의 최신 주소를 확인, 7월 중으로 우편 안내할 계획이다.

또 고령층이 주로 방문하는 복지시설, 병원, 약국 등과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에 이와 관련한 영상·광고도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보험 소비자는 '내보험찾아줌'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숨은 보험금을 조회하고, 청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