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일 도시철도 무료 운행…이용객 1년새 49.8%↑

류형근 기자 2024. 5. 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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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도시철도 무료 운행을 추진한 가운데 이용객이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5·18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전당역·금남로4가역·송정역 이용객이 많았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 기념식이 열린 지난 18일(토요일) 광주 도시철도 이용객은 6만542명으로 집계됐다.

통합조례에는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전문 수록, 기념일 시내버스·지하철 무료 운행'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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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중심지 정차…문화전당역·금남로4가역 늘어
강기정 시장 "5·18개헌특위 설치…헌법수록" 촉구
[광주=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05.18. chocrystal@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도시철도 무료 운행을 추진한 가운데 이용객이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5·18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전당역·금남로4가역·송정역 이용객이 많았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 기념식이 열린 지난 18일(토요일) 광주 도시철도 이용객은 6만54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달 토요일 평균 이용객은 4만405명으로 2만137명(49.8%), 올해 토요일 평균 4만1426명보다 1만9116명(46.1%) 증가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정차역은 문화전당역 7172명으로 지난해 같은기준 3000여명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 다음은 송정역 6687명, 금남로4가역 6677명 순이다.

버스도 무료 운행했지만 교통카드단말기를 운영하지 않아 이용객 수가 확인되지 않았다.

광주시는 지난달 29일 11개의 5·18 관련 조례를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안'으로 통합했다.

통합조례에는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전문 수록, 기념일 시내버스·지하철 무료 운행'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광주의 오월은 이제 헌법전문 수록이다"며 "국회에서 5·18개헌특위를 조속히 설치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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