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암의 골전이 진단용 조성물’ 中 특허 취득

2024. 5. 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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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C(순환종양세포)기반의 정밀의료 전문기업 싸이토젠은 '암의 골전이 진단용 조성물 및 이를 포함하는 키트'에 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싸이토젠은 회사의 핵심 플랫폼인 CTC(순환종양세포) 기반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적용해,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을 발현하는 말초혈액 유래 세포를 검출해 암 골전이를 진단'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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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싸이토젠]
CTC(순환종양세포)기반의 정밀의료 전문기업 싸이토젠은 ‘암의 골전이 진단용 조성물 및 이를 포함하는 키트’에 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일본,유럽에도 등록되어 있고, 미국 등 주요 국가에 출원돼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특허는 싸이토젠은 회사의 핵심 플랫폼인 CTC(순환종양세포) 기반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적용해,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을 발현하는 말초혈액 유래 세포를 검출해 암 골전이를 진단’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골전이 뼈 스캐닝에 비해 간단하며, 암 골전이 진단시기를 앞당겨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암의 골전이를 간단한 혈액 검사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에 관한 것이며, 이번에 중국에서도 특허 취득이 완료됐다.

골전이암(전이성 골종양)은 유방암, 폐암, 전립선 암 등 다양한 원발암에서 분리된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뼈로 전이돼 발생한다. 기존 검사는 6~12개월 간격의 영상검사를 통해 골전이 여부를 진단해왔으나, 이 경우 임상적골전이 단계에서만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때는 이미 종양의 성장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가 어렵다.

그러나 이번 특허는 암의 골전이를 혈액검사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기반 진단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혈액 속 세포의 바이오마커인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을 검출해 조기에 골전이암을 발견할 수 있게 되어, 이 기술을 이용하면 미세골전이 단계에서 골전이 여부를 예측, 진단해 선별적이고 빠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골전이 발생 빈도가 높은 암종의 발생율과 생존율이 함께 증가하고 있어, 그 유병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골전이는 전립선암과 유방암 환자의 경우 60~75%, 폐암의 경우 30~40%가 경험할 정도로 자주 발생한다. 유방암에서 골전이가 발생하면 사망률은 4.9배 이상 증가하게 되는데, 이를 조기에 진단해 선제적으로 치료 하게 되면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함은 물론 생존율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이번 중국에서의 특허 취득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주요국에서도 특허 취득을 하고 있어 싸이토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CTC(순환종양세포)기반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통해 싸이토젠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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