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인구정책담당관·교육청년국 신설

광주=정태관 기자 2024. 5. 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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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광주 대전환의 해'로 선포한 광주광역시가 민선 8기 후반기 2년을 광주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광주 대전환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광주시만의 인구·교육·청년 정책으로 미래를 대비하면서 서남권의 상생 발전과 도시의 활성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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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개편 단행… 공무원 정원 15명 줄여 건전성 강화
재정혁신단 신설해 강도 높은 재정혁신으로 위기 극복
'2030년 광주 대전환의 해'로 선포한 광주광역시가 민선 8기 후반기 2년을 광주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광주시는 21일 조직개편안이 담긴 '광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시의회 제325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먼저 광주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인구·교육·청년 정책을 강화한다. 기획조정실에 인구정책담당관을 두고 문화경제부시장 산하에 교육청년국을 신설한다.

인구정책담당관은 지속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저출생, 일자리, 복지, 주택, 교육 등 균형발전 관점에서 광주시 재정과 연계해 실제 인구 유입 증대로 이어지는 실효성 높은 정책과 사업을 수립한다.

교육청년국은 산업을 기반으로 인재양성-대학혁신-청년 정주체계 마련을 목표로 신설했다. 또 대학인재정책과를 신설해 인재양성과 대학혁신 정책을 총괄한다. 청년정책과는 청년정책에 대한 지휘본부(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교육지원정책과는 생애주기 교육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추진했던 군공항이전본부는 교통국으로 통합해 '통합공항교통국'으로 개편한다.

강도 높은 재정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조정실에 재정혁신단을 신설해 예산 낭비 요인을 점검하고 투자심사를 강화한다.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본격화를 위해 신활력추진본부는 복합쇼핑몰 건립과 Y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는 기능으로 재편한다. 신활력총괄관은 친수공간과의 Y프로젝트 사업을 이관 받아 복합쇼핑몰 건립 지원 사무와 함께 추진한다.

체계적인 도시계획 관리와 공간 회복 기능 강화를 위해 도시공간국 조직을 강화한다. 도시계획과에는 신세계-터미널 복합개발 검토 기능을 강화하고,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을 추진하는 조직으로 체계를 정비한다. 공간혁신과를 신설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도시를 회복시키고 도시재생과 노후도시 정비를 전략적으로 기획·실행하게 된다.

인공지능(AI)산업 생태계를 보다 탄탄하게 구축해 올해 인공지능(AI)기업 1,000여개사를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AI반도체과에 AI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시립수목원 운영 확대와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수목원·정원사업소를 신설하고 조성 중인 도시공원을 시민의 쉼 공간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시공원관리사무소도 운영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청 기준 15실·국·본부 72과의 경우 현재와 같고 공무원 정원은 4,182명으로 15명을 줄여 기준인건비 건전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광주의 미래를 대비하고 핵심 현안사업을 수행하는 필수 분야는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광주 대전환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광주시만의 인구·교육·청년 정책으로 미래를 대비하면서 서남권의 상생 발전과 도시의 활성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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