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전공의 31명에 그쳐…정부 “집단행동 중단”

2024. 5. 21.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복귀 기한이 지났지만, 전공의는 30명 남짓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은 전공의 대부분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된 날이다.

고연차 전공의들은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지나기 전에 복귀해야 내년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어 전날이 복귀 기한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6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사진은 회의를 주재하는 박민수 제2차관[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내년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복귀 기한이 지났지만, 전공의는 30명 남짓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1일 박민수 2차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6차 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주요 수련병원 100곳을 확인한 결과 이달 20일 전공의 출근자는 사흘 전보다 31명 증가한 659명이었다. 전체 전공의 1만3000여명의 5.1% 수준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늘어난 31명은 17일과 20일간 출근자 수의 차이로, 정확하게 복귀자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복귀 인원이 대략 그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일은 전공의 대부분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된 날이다.

고연차 전공의들은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지나기 전에 복귀해야 내년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어 전날이 복귀 기한이었다.

박 차관은 “현장 의견을 들어보면 돌아오고자 하는 전공의들도 있고, 정부와의 대화를 희망하는 전공의도 있는데 이런 의견을 표출하는 즉시 공격의 대상이 되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증원이 사실상 일단락 된 만큼 의료계도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건설적인 대화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thl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