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 일자리 있다…'K오션 채용 박람회'

노사발전재단 부산중장년내일센터 등 7개 기관 공동 개최

노사발전재단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해운·항만물류산업 공동채용박람회인 '2024 K-오션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운·항만물류산업이 겪고 있는 구인난 해소를 위해 재단 소속 부산중장년내일센터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해운항만물류제도약센터, 해군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해운·항만물류업종 기업 30곳과 구직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부산광역시내 해양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 2021년 기준 15만여 명으로, 전체 산업 종사자의 10%에 이른다. 특히 해운·항만물류산업엔 3800여 사업체에 4만 5천여 명의 노동자가 있지만 고령화 역시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박람회에선 직무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을 위한 4개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 산업전문가들의 1:1 취업 멘토링, 근로자 노동법률 상담, 생애경력설계, 기업컨설팅, 증명사진 촬영 등의 코너가 운영된다.

재단 김대환 사무총장은 "해운·항만물류 분야에서 구인·구직 매칭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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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재준 기자 ec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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