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대전, 이민성 감독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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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에 머문 대전의 이민성 감독이 결국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대전 구단은 오늘(21일) 이민성 감독이 스스로 물러났다며 최근 성적 부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감독 체제에서 목표로 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은 커녕 잔류 여부가 위태로워지자 대전은 결국 사령탑에 변화를 주기로 결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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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에 머문 대전의 이민성 감독이 결국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대전 구단은 오늘(21일) 이민성 감독이 스스로 물러났다며 최근 성적 부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K리그1로 올라온 대전은 8위로 승격 첫 시즌을 마쳤으나 올 시즌 13경기에서 2승 5무 6패로 승점 11점을 쌓는 데 그쳐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 대전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축구대표팀에도 뽑혔던 미드필더 이순민이 부상으로 넉 달 내내 뛰지 못하며 여덟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지난 시즌 득점왕 티아고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공격수 구텍도 4라운드 인천전에서 발목을 다쳐 이후 한 경기도 뛰지 못했습니다.
이 감독 체제에서 목표로 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은 커녕 잔류 여부가 위태로워지자 대전은 결국 사령탑에 변화를 주기로 결단했습니다.
이민성 감독은 구단을 통해 그동안 믿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대전 구단은 후임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당분간 정광석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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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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