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예수 풀린 에코프로머티, 블록딜 소식에 10%↓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4. 5. 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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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가 대규모 보호 예수 물량이 해제된 뒤 블록딜 매각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락했다.

에코프로머티는 지난 17일 전체 상장주식 수에서 32.59%를 차지하는 2248만2253주의 보호 예수가 풀리면서 '오버행'(대량 매각 대기 물량) 우려까지 등장한 바 있다.

결국 BRV캐피탈이 보호 예수 해제 이후 블록딜에 나서면서 에코프로머티의 주가가 주저앉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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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원선도 위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항사업장 [사진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머티가 대규모 보호 예수 물량이 해제된 뒤 블록딜 매각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락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에코프로머티는 전날보다 11.94% 하락한 9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는 전날 4.78% 상승하면서 열흘 만에 10만원대를 탈환했으나 이날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9만원대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에코프로머티는 지난 17일 전체 상장주식 수에서 32.59%를 차지하는 2248만2253주의 보호 예수가 풀리면서 ‘오버행’(대량 매각 대기 물량) 우려까지 등장한 바 있다.

당시 2대 주주인 벤처캐피털(VC) BRV캐피탈매니지먼트가 의무 보유 해제 이후 에코프로머티 지분 24.7%(1685만5263주) 중 상당수를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결국 BRV캐피탈이 보호 예수 해제 이후 블록딜에 나서면서 에코프로머티의 주가가 주저앉은 상황이다.

BRV캐피탈은 전날 장 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총 1억5000만 달러(약 2046억원)규모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주당 9만3000원으로 이날 종가인 주당 10만3000원 대비 9.7% 할인율이 적용됐고, 골드만삭스 등이 블록딜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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