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4월 컨테이너 처리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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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인천항이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올해 인천항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9.3% 증가한 31만4247TEU로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유로 중국 수출입 증가, 태국·베트남 수입 증가, 대만·말레이시아 수출 호조, 신차·중고차 수출 증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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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실적 기존 기록 29만3950TEU 앞서
21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올해 인천항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9.3% 증가한 31만4247TEU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4월 최대 실적으로 기록된 2021년 4월 처리량(29만3950TEU)보다 많은 수치다.
인천항의 4월 수출 물동량은 14만 7742TEU, 수입 물동량은 16만 199TEU로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6.5%, 10.1%가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6306TEU다.
국가별로 컨테이너 수출량을 살펴보면 중국이 9만 3248TEU로 가장 많았고, 대만(6504TEU), 말레이시아(4115TEU)가 뒤를 이었다.
중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88TEU(5.4%), 대만은 2957TEU(83.4%), 말레이시아는 1648TEU(66.8%)가 늘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56.3%), 베트남(12.7%), 태국(6.5%), 말레이시아(3.2%), 미국(3.0%)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5개국에서 수입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81.7%를 차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유로 중국 수출입 증가, 태국·베트남 수입 증가, 대만·말레이시아 수출 호조, 신차·중고차 수출 증가 등을 꼽았다.
중국 주요 수출 품목 중에는 기계·섬유류, 잡화가, 수입 품목 중에는 섬유류, 전기기기, 플라스틱이 주로 증가했다. 대만 수출 품목으로는 차량·부품, 목재류가, 태국 수입 품목으로는 목재·섬유류가 늘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최근 물동량 증가세는 신차와 중고차 수출을 위한 적재 공간 확보,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등 권역별 화주 마케팅 강화 노력에서 비롯됐다”면서 “항만 물류·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인천항 이용률을 높이고, 자동차, K-푸드, 항만·공항 복합운송,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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