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E1 채리티오픈 24일부터 사흘 열전…방신실 타이틀 방어 도전

장치혁 2024. 5. 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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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막하는 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 포스터. E1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시즌 11번째 대회인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이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립니다.
이 대회 총상금은 9억 원이며 우승자에게는 1억6200만 원이 돌아갑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친환경 LPG 전문기업 주식회사 E1이 개최하는 이 대회는 KLPGA투어의 대표적인 채리티 대회로 자선기금 모음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E1 채리티 오픈은 지난해까지 배출한 챔피언의 면면이 모두 달랐습니다. 단 한 차례의 다승도 허락하지 않을 만큼 해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2023 E1 채리티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기대주 방신실과 E1 구자용 회장. KLPGA 제공

강원 원주 성문안CC에서 개최된 지난해 대회에서는 방신실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방신실은 “생애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이고,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대회라 감회가 새롭다”라면서 “작년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올해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3위에 올라있는 박지영도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박지영은 2022시즌 페럼클럽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박지영은 “지난주 몸이 좋지 않아 회복하면서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라면서 “페럼클럽 코스에서 우승 경험도 있고, 출전할 때마다 성적이 나쁘지 않아서 이번 대회도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고 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대회를 처음부터 줄곧 출전한 이정민은 2015시즌 우승 후 9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립니다. 황유민, 김재희, 최은우 등도 주목됩니다. 일본투어에서 뛰던 배선우가 초청선수로 나섭니다. 배경은도 추천선수로 모처럼 필드에 복귀합니다.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자인 박현경은 다음주 US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불참합니다.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44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습니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600만 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가 부상으로 주어집니다. 라운드 별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100만 원씩의 현금을 수여합니다. 본선에 오르지 못한 선수에게는 LS네트웍스 상품권 50만 원이 지급됩니다. 역대 우승자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탄생할 경우 주최사에서 서프라이즈 선물을 시상할 예정입니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채리티 대회답게 주최사인 주식회사 E1의 기업 핵심 가치 중 하나인 ‘Go Together(동반성장)’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선수가 상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주최사인 E1도 선수들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합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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