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25년 만에 전국체전 열린다

오성택 2024. 5. 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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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체육인들의 축제이자 엘리트 체육인 발굴의 산실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내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개최되면 4만여 명의 국내외 선수·임원과 가족 및 관람객 등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인지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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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체육인들의 축제이자 엘리트 체육인 발굴의 산실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내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에서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0년 제81회 전국체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부산시는 2025년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전국체전기획단’을 신설해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시민단체를 비롯한 정·재계, 언론·방송사 등 1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꾸렸다.

제106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의 경기를 펼친다. 또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전국체전 종료 직후인 같은 해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의 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국내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선수를 비롯해 WBC(세계 복싱 평의회) 세계 복싱 챔피언 장정구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최초 우승을 이끈 최동원, 탁구 여제 현정화 등의 스포츠 스타를 배출한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중심지로, 다시 한 번 전 국민에게 선사할 감동의 물결을 준비 중이다.

국내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개최되면 4만여 명의 국내외 선수·임원과 가족 및 관람객 등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인지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내년 전국체전은 전 국민이 부산에서 체육으로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을 연출할 것”이라며 “대회를 위해 참가하는 선수와 관람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하며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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