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수료 일주일 앞두고… 수류탄 터져 숨진 훈련병
강은선 2024. 5.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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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2사단에서 21일 오전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육군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쯤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군 당국과 경찰은 A 훈련병이 수류탄 핀을 뽑은 뒤 던지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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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던 소대장도 손과 팔에 중상
21일 세종에 위치한 육군 제32보병사단 정문으로 응급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이날 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부사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육군 32사단에서 21일 오전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육군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쯤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훈련병이 심정지 상태로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훈련병은 지난달 23일에 입대해 오는 29일 수료 예정이었다. 당시 훈련을 지휘하던 소대장(상사)는 현재 손과 팔에 중상을 입고 응급치료 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중에 있다.
군 당국과 경찰은 A 훈련병이 수류탄 핀을 뽑은 뒤 던지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육군 관계자는 “사망 장병과 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했다.
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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