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 “올해 세계경제 3% 성장할 것…성장 차별화”

김진화 2024. 5.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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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올해 세계 경제가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5년 세계 경제는 미국의 하향세와 유로 지역의 회복, 인도의 선전 등으로 연간 3.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IEP는 고금리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가 간 통화정책이 차별화되고,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됨에 따라 세계 경제는 차별화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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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올해 세계 경제가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책의 초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역별로 성장은 차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IEP는 오늘(21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KIEP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대비 0.2%p 하락한 3.0%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종전의 올해 전망치보다는 0.2%p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예상보다 강건한 소비지출과 민간투자 회복 등으로 인해 올해 2.4%(종전 전망치 대비 0.9%p 상향 조정)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고금리 기조가 소비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주면서 점차 회복세가 완만해질 것으로 봤습니다.

유럽과 일본 경제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독일 경제 부진 등으로 유로 지역은 0.7%(종전 전망치 대비 0.4%p 하향 조정)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일본은 지난해 높은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입 부문의 기여도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는 0.9%(종전 전망치 대비 0.1%p 하향 조정)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5% 내외'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한 중국의 경우 대외 불확실성과 시장의 낮은 기대감 등을 고려할 때 4.8%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반면 인도는 정부와 민간 투자 확대, 민간소비 회복 영향으로 올해 6.8%(종전 전망치 대비 0.6%p 상향 조정)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5년 세계 경제는 미국의 하향세와 유로 지역의 회복, 인도의 선전 등으로 연간 3.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IEP는 고금리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가 간 통화정책이 차별화되고,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됨에 따라 세계 경제는 차별화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KIEP는 지정학적 위기가 현재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을 크게 보지는 않지만, 다시 한번 유가와 원자재 가격 파동이 나타날 경우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재발과 경기 침체를 겪게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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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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