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 “올해 세계경제 3% 성장할 것…성장 차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올해 세계 경제가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5년 세계 경제는 미국의 하향세와 유로 지역의 회복, 인도의 선전 등으로 연간 3.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IEP는 고금리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가 간 통화정책이 차별화되고,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됨에 따라 세계 경제는 차별화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올해 세계 경제가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책의 초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역별로 성장은 차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IEP는 오늘(21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KIEP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대비 0.2%p 하락한 3.0%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종전의 올해 전망치보다는 0.2%p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예상보다 강건한 소비지출과 민간투자 회복 등으로 인해 올해 2.4%(종전 전망치 대비 0.9%p 상향 조정)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고금리 기조가 소비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주면서 점차 회복세가 완만해질 것으로 봤습니다.
유럽과 일본 경제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독일 경제 부진 등으로 유로 지역은 0.7%(종전 전망치 대비 0.4%p 하향 조정)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일본은 지난해 높은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입 부문의 기여도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는 0.9%(종전 전망치 대비 0.1%p 하향 조정)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5% 내외'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한 중국의 경우 대외 불확실성과 시장의 낮은 기대감 등을 고려할 때 4.8%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반면 인도는 정부와 민간 투자 확대, 민간소비 회복 영향으로 올해 6.8%(종전 전망치 대비 0.6%p 상향 조정)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5년 세계 경제는 미국의 하향세와 유로 지역의 회복, 인도의 선전 등으로 연간 3.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IEP는 고금리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가 간 통화정책이 차별화되고,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됨에 따라 세계 경제는 차별화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KIEP는 지정학적 위기가 현재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을 크게 보지는 않지만, 다시 한번 유가와 원자재 가격 파동이 나타날 경우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재발과 경기 침체를 겪게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세대 기숙사 잇단 ‘붕괴 우려’에…정밀진단 실시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슈퍼클래식’, 수수료 없이 티켓 환불 [지금뉴스]
- “질문할 수 있는 어른 생겼어요”…자립지원전담기관 찾는 청년들 [취재후]
- 이란 대통령 사망 헬기는 미국산…“부품 조달 어려움 겪어” [지금뉴스]
- “엠티 불참시 장학금 배제”…교수가 이런 공지를? [이런뉴스]
- 제자 개인정보 유포한 교수…직장까지 퇴사 “일상 무너져”
- ‘전세사기’ 피해자의 또 다른 고통…방치 건물에서 이중고
- 업계 2위로 오른 BBQ…대표상품 ‘황금올리브치킨’ 3천 원 인상 [지금뉴스]
- ‘직구 금지’ 거센 반발에 사과…남은 불씨는? [뉴스in뉴스]
- 2024 대기업 88곳 지정…쿠팡 회장님은 법인? [친절한 뉴스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