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서울시장에 '과천~방배 도로 신설' 요청
김형표 기자 2024. 5. 21. 13:59
신계용 과천시장이 과천~방배 도로 신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신 시장은 지난 1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을 만나 과천 공공주택지구(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과천~방배 도로 신설사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신 시장은 이날 “경기 남부권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추진과 과천지구 조성사업 등으로 과천은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과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신규 도로망 건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한 후 서울시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은 “대규모 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량 분산 측면에서 도로 신설에 대해 공감한다. 다만, 관련 기관 간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대답했다.
과천지구는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에 오는 2029년 말까지 약 1만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인근에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경마장 등 관광문화시설이 있어 추가적인 광역 교통 수요뿐만 아니라 관광 수요 등을 감안할 때 광역도로가 부족한 상황이다.
신 시장은 “과천지구와 주암지구 등 과천 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성공 및 원활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 LH,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지속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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