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학회, 자살시도 행인 구한 고3 학생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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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경상북도교육장학회(이사장 임종식)가 21일 포항 중앙여고에서 이 학교 3학년 김은우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장학회 이사장과 김병관 포항중앙여고 설립자, 오상환 포항중앙여고 교장, 장종용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임종식 이사장은 "김은우 학생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고자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선행 학생을 적극 격려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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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재단법인 경상북도교육장학회(이사장 임종식)가 21일 포항 중앙여고에서 이 학교 3학년 김은우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장학회 이사장과 김병관 포항중앙여고 설립자, 오상환 포항중앙여고 교장, 장종용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은우 학생은 지난 12일 포항시 형산강 연일대교에서 난간을 넘어 투신하려던 4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긴급히 신고했다.
신고 이후에도 경찰이 출동해 A씨를 구조하기 전까지 현장을 지키며 최선을 다해 A씨를 붙잡고 설득했다.
김은우 학생은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아저씨를 붙잡고 있었다. 아저씨가 살아서 정말 다행이고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그 분께서 마음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이사장은 "김은우 학생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고자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선행 학생을 적극 격려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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