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인 쓰레기봉투서 발견된 강아지들…소주병·맥주캔과 함께 버려져

이은비 2024. 5. 21.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태안의 한 바닷가에 살아 있는 강아지들이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버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태안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태안군 안면읍의 샛별해수욕장 인근을 지나던 A 씨는 주변에서 '낑낑' 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A 씨 신고를 받은 태안동물보호협회는 강아지들을 임시 보호 중이다.

연합뉴스 보도에서 협회 측은 강아지들을 유기한 행위에 대해 "명백한 동물 학대"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충남 태안의 한 바닷가에 살아 있는 강아지들이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버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태안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태안군 안면읍의 샛별해수욕장 인근을 지나던 A 씨는 주변에서 '낑낑' 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소리가 난 곳을 따라가 보니 쓰레기봉투가 있었고, 봉투를 연 A 씨는 깜짝 놀랐다.

쓰레기봉투 속에는 강아지 6마리가 빈 소주병, 맥주캔과 함께 버려져 있었다.

ⓒ태안동물보호협회
묶인 쓰레기봉투 속에 있던 강아지들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 신고를 받은 태안동물보호협회는 강아지들을 임시 보호 중이다.

연합뉴스 보도에서 협회 측은 강아지들을 유기한 행위에 대해 "명백한 동물 학대"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YTN 이은비 (eunbi@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