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부산시, 소·부·장 광역협력 기술세미나 개최…융합 전력통합모듈 개발 추진

김한식 2024. 5. 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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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자율차용 소재·부품·장비 기술세미나를 열었다.

광주시와 부산시는 21일 부산대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에서 광주미래차소부장추진단과 부산반도체소부장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자율차용 전동화 부품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적용 현황 및 개발동향'을 주제로 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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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부산시는 21일 부산대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에서 광주미래차소부장추진단과 부산반도체소부장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자율차용 전동화 부품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적용 현황 및 개발동향'을 주제로 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광주시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자율차용 소재·부품·장비 기술세미나를 열었다.

광주시와 부산시는 21일 부산대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에서 광주미래차소부장추진단과 부산반도체소부장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자율차용 전동화 부품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적용 현황 및 개발동향'을 주제로 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SiC는 실리콘(Si)과 탄소(C)로 구성된 화합물 반도체 재료다.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재 광주시 e모빌리티팀장, 지윤성 부산시 반도체정책팀장, 김용현 한국광기술원 센터장, 김종호 부산테크노파크 팀장 등 소·부·장 추진단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김종호 부산테크노파크 팀장이 소·부·장 사업으로 진행 중인 'SiC 전력반도체를 활용한 전력통합모듈(PIM) 개발'을 발표했다. 김 팀장은 이는 여러 전력반도체 소자를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것으로, 시스템의 크기를 줄이고 설치 및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높여 높은 전압대응이 가능해 전기차, 철도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한국광기술원 센터장은 부산에서 개발하는 전력통합모듈(PIM)을 기반으로 전력장치의 구동회로나 보호기능을 최적화해 모터 제어의 정밀도를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지능형전력모듈(IPM)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최태조 광주시 미래차산업과장은 “광주시는 완성차 회사가 2개 있는 국내 유일의 도시로 차량용 반도체 기반이 필요하고, 부산시는 전력반도체 기반을 차량용으로 확대해야 할 절대적 상황이다”며 “기술세미나를 통해 반도체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특히 “광주-부산의 소·부·장 광역협력 사업을 산업부에 제안하고 국비 지원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7월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를 통해 광주시를 미래차 분야, 부산시를 반도체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로 각각 지정했다. 이후 광주시와 부산시는 공동 협력 방안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두 도시는 협력을 통해 전기차 핵심기술인 배터리에서 오는 직류(DC)전력을 교류(AC)전력으로 변환하고 모터를 가동하는 기술인 트랙션 인버터용 전력모듈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국산화하는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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