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북부권·남부권 '똑버스' 운행

북부권 4대, 남부권 3대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제4일반산업단지 내 정류소에서 수요응답형 '똑버스' 개통식을 진행했다.

북부권과 남부권 소재 대부분 마을은 버스 운행 횟수가 일평균 5회 미만으로 버스 노선 신설 요구가 지속돼 왔다.

하지만 방사형의 도로 여건상 노선 신설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도로 여건과 관계 없이 운행권역 전체를 운행할 수 있는 똑버스 도입을 결정했다.

똑버스 도입 지역은 북부권은 ▲고삼면 ▲대덕면 ▲보개면 ▲양성면 일부지역이다.

남부권은 ▲미양면 ▲서운면 ▲금광면 ▲보개면 일부 지역이다.

운행대수는 북부권에는 4대, 남부권에서는 3대의 버스가 각각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30분까지이며 콜마감은 오후 10시이다.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고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다만 기존에 버스 노선이 많이 운행되고 있는 대덕면 내리와 죽리 지역은 운행권역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에앞서 대덕면과 미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똑버스 도입 관련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이나 운행계획표 없이 이용자만을 위한 맞춤형 버스이다.

AI기술을 적용해서 최적화된 운행 및 노선을 실시간으로 만들어 승객의 호출에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똑버스 도입을 통해 북부권과 남부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고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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