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싱글벙글쇼' 5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윤유경 기자 2024. 5. 21. 13: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1년 동안 진행된 MBC 라디오 대표 장수 프로그램 '싱글벙글쇼'가 내달 2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MBC 라디오는 지난 20일 "오랜 시간 청취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싱글벙글쇼'를 고민 끝에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민들이 일상의 희로애락을 털어놓는 오랜 창구였던 '싱글벙글쇼'는 청취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았다.

현재 이윤석·신지가 진행하는 '싱글벙글쇼' 후속으로는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이 편성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2일 마지막 방송…후속은 트로트 프로그램

[미디어오늘 윤유경 기자]

▲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 사진=MBC 제공.

51년 동안 진행된 MBC 라디오 대표 장수 프로그램 '싱글벙글쇼'가 내달 2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MBC 라디오는 지난 20일 “오랜 시간 청취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싱글벙글쇼'를 고민 끝에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민들이 일상의 희로애락을 털어놓는 오랜 창구였던 '싱글벙글쇼'는 청취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았다. 1973년 10월8일 첫 방송을 시작해 고인이 된 허참, 송해, 박일 등의 진행자를 거쳤고, 강석과 김혜영은 함께 30년 넘게 진행을 맡았다.

특히 강석과 김혜영이 유명인들의 성대모사를 하며 시사 풍자 콩트를 선보인 '싱글벙글쇼'는 시사 풍자 라디오의 원조격으로 꼽혔다.

현재 이윤석·신지가 진행하는 '싱글벙글쇼' 후속으로는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이 편성될 예정이다. 신규 프로그램 진행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