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호중, '슈퍼클래식' 출연료 포기…예매 취소 수수료 자부담

안태현 기자 2024. 5. 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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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진 가수 김호중이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21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측은 뉴스1에 "김호중이 예정됐던 공연의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라며 "예매 티켓 취소 수수료 역시 김호중 측이 전액 부담하기로 협의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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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진 가수 김호중이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21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측은 뉴스1에 "김호중이 예정됐던 공연의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라며 "예매 티켓 취소 수수료 역시 김호중 측이 전액 부담하기로 협의했다"라고 밝혔다.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릴 예정인 '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해 하나의 팀으로 공연을 펼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오는 23일에는 김호중이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함께 무대에 오르며, 24일에는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와 합동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김호중이 지난 9일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서 논란에 휩싸이며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게 됐다. 하지만 공연 주관사인 두미르는 위약금 등의 문제로 공연 취소보다는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상황이다. 특히 일정이 촉박하기에 김호중의 대체자를 찾는 것도 힘든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지만 여론의 압박이 거세지자, '슈퍼클래식' 측은 21일부터 티켓 취소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당초 티켓을 취소하려면 고액의 수수료가 붙었지만, 김호중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지자 이번 정책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공연의 티켓을 직접 예매 취소할 시에는 취소 수수료가 부과돼 반드시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해야 한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본인 소유의 차를 운전하던 중 서울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이 사고는 14일이 되어서야 대중에 알려졌지만, 김호중과 소속사 측은 사고 발생 후 열흘간 음주 및 뺑소니 운전 혐의에 대해 부인해 왔다.

하지만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창원 이틀째 공연 직후인 지난 19일 오후 음주 운전 사실을 결국 시인, 대중을 공분케 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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